콜로라도 스프링스 전국 14위, 덴버 38위
‘2024년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’ 순위(2024 Most Livable Places in the U.S.) 조사에서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최상위권인 톱 20에 들었다. 아파트 임대 정보 업체인 ‘렌트 카페’가 미국내 총 139개 메트로폴리탄 지역을 대상으로 17개 지표를 비교해 선정한 가장 ‘살기 좋은’ 지역 순위에 따르면, 콜로라도 스프링스 메트로는 전국 14위, 덴버 메트로는 38위에 각각 랭크됐다.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올해 초 US 뉴스 & 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‘미국에서 살기 좋은 곳’ 조사에서도 최상위권인 전국 3위에 선정된 바 있다. 렌트 카페는 ‘거주 가능성’(livability)이란 거주지, 생활비, 소득, 체육관 시설 접근성, 엔터테인먼트 장소 등 주민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모든 이유의 조합이라고 설명했다. 데이터 분석에 포함된 17개 지표는 세 가지 주요 범주 ▲사회경제학(Socioeconomics) ▲위치 및 커뮤니티(Location & Community) ▲삶의 질(Quality of Life)로 분류됐다. ▲사회경제학 부문에는 생활비, 소득 증가율, 빈곤율, 실업률, 소득 불평등 비율이 ▲위치 및 커뮤니티 부문에는 고학력 거주자 비율, 장거리 출퇴근 비율, 사회적 연관성, 심각한 주거 문제 비율, 예술, 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 장소 비율이 ▲삶의 질 부문에는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날의 평균 수,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날의 평균 수, 식품 지수, 운동 기회에 접근할 수 있는 거주자 비율, 신체적으로 비활성인 비율, 비보험자, 의료 서비스 제공자 비율이 포함된다. 최상위권인 전국 14위에 이름을 올린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각 지표를 살펴보면, 전체 주민중 세입자 비율은 30.8%였고 생활비(전국대비)는 8%, 소득 증가율은 6.2%, 빈곤율은 9.1%, 실업률은 5.6%였다. 또한 소득 불평등 비율(상위/하위 소득 비율)은 4%, 사회경제학 순위는 46위,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평균 일수는 3일,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평균 일수는 5일, 식품 지수는 9, 운동 기회에 접근할 수 있는 거주자 비율은 87.4%, 신체적 비활성 비율은 16.4%, 무보험자 비율은 7.9%, 의료 서비스 제공자(인구 1만명당)는 이밖에 삶의 질 순위는 19위, 고학력 주민 비율은 75.9%, 출퇴근 시간이 긴 비율은 40.9%, 사회적 연관성 비율은 9.7%, 심각한 주택 문제 주민비율은 14.8%, 예술·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 장소(인구 1만명당)는 4곳, 위치 및 커뮤니티 순위는 31위로 나타났다. 전국 38위로 상위권에 속한 덴버의 각 지표들을 살펴보면, 전체 주민중 세입자 비율은 31.6%였고 생활비(전국대비)는 9%, 소득 증가율은 7.5%, 빈곤율은 8.2%, 실업률은 4.3%였다. 또한 소득 불평등 비율(상위/하위 소득 비율)은 4%, 사회제학 순위는 25위,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평균 일수는 3일,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평균 일수는 5일, 식품 지수는 9, 운동 기회에 접근할 수 있는 거주자 비율은 79.1%, 신체적 비활성 비율은 15.2%, 무보험자 비율은 8.1%, 의료 서비스 제공자(인구 1만명당)는 17곳이었다. 이밖에 삶의 질 순위는 18위, 고학력 주민 비율은 59.6%, 출퇴근 시간이 긴 비율은 49.5%, 사회적 연관성 비율은 6.5%, 심각한 주택 문제 주민 비율은 14.0%, 예술·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 장소(인구 1만명당)는 4곳, 위치 및 커뮤니티 순위는 108위로 파악됐다. 김경진 기자미국 콜로라도 콜로라도 스프링스 거주자 비율 비활성인 비율